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교육부 시스템 구축·협조 요청

▲ 최근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2016년 제1회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의 후 참석한 회원 총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새해 첫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최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김영식)가 주최한 행사에는 한석수 교육부 대학정책실장, 전찬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19개 회원 중 18개 회원 총장이 참석했다.

회원사들은 국립대학의 정책 지원 방안과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2015년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결과 피드백, 국립대학 국가지원금 지원 확대, 교육, 연구 및 학생지도 경비 세금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또 이어진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한석수 실장이 교육부의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 구축과 관련, 각 대학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식 회장(금오공대 총장)은 "그동안 인재 양성과 국가 균형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지역 국·공립대학들이 등록금 동결, 학생정원 감축, 장학금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안정적인 대학 운영과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경상적 경비 중 기본 경비를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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