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상승 부담·시장 불안 등 매수-매도자 가격 괴리감 커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수성구는 겨울방학 이사 시즌이 시작됐지만 그동안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최근 매물의 증가로 인해 수요가 냉각되면서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매물의 증가로 인해 매도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매수자들은 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시장 진입을 꺼리면서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만 0.02% 상승했고 북구 -0.13%, 수성구가 -0.0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같은기간 -0.03%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최근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매물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의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만 0.05% 상승했고 수성구 -0.09%, 북구 -0.08% 하락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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