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예비후보 등록·새누리당 대구시당 입당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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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정종섭(58)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정 전 장관은 1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제20대 총선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또,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달성군 출마)과 함께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 예비후보는 경주가 아닌 대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웠고 대구가 우리 정치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대구시민들의 변화와 개혁의 요구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향에 출마해 좀 더 편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대구를 대한민국 정치 개혁의 1번지로 변화시키고 제2의 도약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동구갑 출마와 관련해선,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이 위치하고 있음에도 발전이 정체돼 있고 대구 전체가 발전하기 위해 동구가 먼저 변화돼야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나라는 '이기주의에 빠진 정치',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 '무책임한 정치', '국정을 마비시키는 정치',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 때문에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어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정치인상을 보여 주겠다"며 "대통령을 배출한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이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가 이번 총선의 핵심이며 무엇보다 후보자 자신의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과연 누구에게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와 발전을 믿고 맡길 수 있는지 대구시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이라 믿고 정정당당하게 모든 것을 걸고 심판받겠다"며 "끝까지 성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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