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간담회 열고 의견 교환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동걸)는 13일 새해 첫 간담회를 열고, 올해 의정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이날 허용섭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2016년도 의회운영계획안을 보고 받은 뒤 제22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및 포항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와 포항시의회 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등 새해 첫 의정활동답게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먼저 새해 의정운영 목표를 '시민과 함께하는 포항시의회'로 정하고, 이를 위해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상생의회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의정혁신을 통한 선진의회 등 4대 부문, 10개 중점 추진 과제를 확정지었다.

아울러 제22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 집행부의 2016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양 구청 방문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백인규 부위원장이 발의한 '포항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및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대해 위원회 안으로 가결해 오는 20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의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개정안에는 먼저 회기와 관련 제1차 정례회를 6월 10일로 전년대비 열흘 당기는 것과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새겨진 한자 '議(의)' 대신 한글 '의회'로 바꾸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동걸 위원장은 "새해 벽두부터 북한핵실험과 중국발 경제위기, 국내 경기침체로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며 "모두가 신중하게 지혜를 모아 큰일을 해결,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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