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과 종교' 주제 발표

▲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몽골국립대 철학·종교학과 및 몽골종교학회와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가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은 지난 9일 몽골국립대에서 몽골국립대 인문학부 철학·종교학과 및 몽골종교학회와 '이주민과 종교'라는 주제로 한·몽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과 몽골의 종교연구자들이 '글로컬 생활세계'라는 이주의 장 속에서 살아가는 이주민들의 종교생활에 대해서 다양한 논문을 발표했다.

몽골국립대 철학·종교학과 체뎅담바 교수는 '국가 간 국민들의 이동과정과 문화관계;종교문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몽골종교학회의 신진연구자인 알타이바타르 박사는 '몽골에 있는 외국인들의 종교생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또 대가대 다문화연구원의 박종수 연구교수는 '몽골 출신 이주여성의 국민되기 과정 속 종교단체의 역할 연구'라는 논문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나랑바타르는 '주한 몽골인들의 종교생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학술대회를 마치고 대가대 국제·다문화대학원 다문화학과와 몽골국립대 철학·종교학과가 MOU를 체결, 대가대 다문화연구원과 몽골종교학회도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외 다문화 이슈 및 학술연구 교류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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