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비정부기구(NGO) 리더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에 따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세계 최고 권위 회의가 오는 5월 30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한동대를 비롯해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등 4곳은 5월 30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제66회 연례 유엔 NGO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시민교육이라는 주제로 인권과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등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넓힐 뿐 아니라 NGO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우리 NGO의 역량 강화를 높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평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6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유엔의 공보부(DPI·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에 등록된 1천500여개 NGO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유엔의 주요 이슈에 대한 NGO 기여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순흥 조직위원장은 "한국 시민사 회의 앞선 역량이 전 세계에 소개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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