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관리비 투명성 확보

▲ '인자수성' 아파트 만들기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인자수성(仁者壽城) 즉,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13일 오후 회의실에서 한국기술사회대구경북지회(회장 박호경),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김용신)와 '인자수성 아파트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분쟁을 해소하고 입주민의 아파트 관리 능력을 향상, 안전한 아파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기술사회대구경북지회 및 대구지방공인회계사와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성구는 예산과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두 기관은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와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 '인자수성 아파트'를 만드는데 힘을 모은다.

현재 수성구에는 아파트가 279개 단지, 9만9천416세대로 수성구 전체 세대(16만5천786)의 약 60% 정도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최근 사적 자치 영역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 간 분쟁과 아파트 관리 관련 비리 증가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공공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대권 부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파트 관련 민원과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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