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특성화고 취업대상자 수 6천8명(1월 1일 기준) 가운데 3천928명이 직장을 찾아 65.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대학진학, 입대, 직업훈련 참여 등으로 조사됐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4년 50.8%, 2015년 57%에 이어 매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학생들은 금융권,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경로로 사회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특성화고교 취업률이 높아진 이유는 일선 학교의 '맞춤형 교육'이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대구시내 특성화고는 입학과 동시에 직업기초능력 향상, 취업캠프, 전공실무능력 교육,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또 취업 전문 교사가 직접 기업체와 만나 취업지원 협약(MOU)을 체결하며 학생의 취업문을 넓히고 있다.
학생은 자기소개, 기업탐방, 이미지메이킹, 진로특강 등 교육을 받으며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