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도교수 60여명 구성 참가 학생에 경비 전액 지원

▲ 미국 LA지역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떠나는 '2015 세계화 능력 향상을 위한 동계 미국해외연수단'이 출국에 앞서 15일 구미대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 15일 미국 LA지역에 '2015 세계화 능력 향상을 위한 동계 미국해외연수단'으로 학생과 지도교수 등 60여 명을 파견했다.

4주간의 어학연수에 참가한 25명은 웨스트대학(University of the West)에서, 간호과 학생 35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습(임상연수)은 쉐퍼드대학(Shepherd University)에서 연수를 받는다.

특성화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경비 전액을 대학에서 지원한다.

2010년부터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선포하면서 국제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선 구미대는 6년간 세계 17개국에 1천300여명의 학생들을 해외연수로 파견했다.

한 해 평균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현장실습 등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 및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해외취업 성과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국 지자체가 주관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 2010년부터 4년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사업에 참가한 30명의 학생들은 100% 해외취업에 성공했고 2015년에도 해외취업에 나선 42명 전원이 호주와 싱가폴, 일본, 중국 등지에 취업을 완료했다.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라는 명성을 해외에서도 반드시 이어갈 것"이라며 "해외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대학 및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