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감성·추억의 향수 만끽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가족 특별체험전 '키덜트 토이'가 20일부터 3월6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2층 상설갤러리에서 열린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새해 첫 기획전으로 아트토이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준다.

키덜트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며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의 성인계층을 말한다. 최근 캐릭터 사업의 성장과 웹툰의 대중화로 키덜트 문화가 확산되고, 키덜트 아트토이 전시가 새로운 예술 관람콘텐츠로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총 4개 섹션과 토이 체험으로 구성된다.

아트토이 디자이너와 원형사들의 피규어 작품과 일러스트 전시를 선보이는 '아트 토이존'을 비롯해, 브릭 콜라보 아티스트의 일러스트 작품을 보여주는'브릭 아트존', 4BD스튜디오의 다양한 페이퍼 토이 작품들 전시하는 '페이퍼 토이존', 만화가들의 힐링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추억의 장난감들을 전시하는 '힐링 아트 토이존', 마지막으로 브릭 체험, 툰토이 체험, 페이퍼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안동 '키덜트 토이'전은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동시대적인 신선한 테마로 어릴 적 감성으로 돌아가 정서적으로 휴식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기대했다.

한편, 참여 만화가들의 사인도 받고 함꼐 체험을 진행 할 수 있는 행사가 23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4천원, 학생2천원.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