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8일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구청장이 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다.

그는 "61만 달서구민들과 함께 경제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달서구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의원 시절에는 슬러지와 례기물 처리시절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감사를 이끌어 내는 등 날카로운 지적을 하면서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제 달서구청을 향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한실들 제척지(약 15만㎡) 개발로 '제2창조경제센터' 건립한다고 했다. 여기에 제 2창조경제센터를 유치해 R&D/창조벤쳐사업을 육성 하고 청년들이 달서구를 떠나지 않도록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성서 행정타운에 '달서문화전당(가칭)' 건립해 달서구를 문화 경제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는 대단위 아파트 사이에서 섬처럼 자리해 지역교통대책 수립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따라서 1호선 연장공사로 차량기지 이전을 한 후 그자리에는 1호선 차량기지 후적지에 복합상업시설 및 명문학교를 유치해 유기적으로 활용,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력단절여성이 일하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