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1차 유지취업률이 대구·경북 권역 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대학교측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졸업생(2015년 2월 졸업자) 1차 유지취업률이 94.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지취업률이란, 졸업한 취업자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대학들이 단기간 취업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편법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12년부터 도입했으며, 이 지표가 높으면 안정적인 일자리에 많이 취업했다는 의미이다.

전미경 취·창업교육지원센터장은 "많은 졸업생이 취업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의 질이 높이 평가된다"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 발굴해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DB연계 취업통계 결과에 따르면, 고등교육기관의 평균 취업률이 67.0%로 전년대비 0.4% 소폭 하락했다.

반면 문경대학교 취업률은 79.2%로 전년도(74.2%)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명실공히 취업 명문 대학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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