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교육청 선정…6억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소프트웨어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로 부터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소프트웨어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시 교육청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SW 중심사회 건설의 추진과제로 2018년부터 실시되는 초·중학교 SW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왔다,

이에 따라 SW 마이스터고 지정, SW 중점 중학교 지정, SW 담당교원 신규채용, SW 담당교원 역량강화 연수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지역 초등 SW교육은 초등 5·6학년 실과 과목의 생활과 정보, 생활과 전기·전자 단원을 소프트웨어 단원으로 재구성해 올해부터 전 학교에 실시한다.

중학교 SW교육은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따라 정보·컴퓨터 과목 선택 비율을 점차 확대 운영, 2018년 모든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심화 선택에서 일반 선택으로 변경돼 과목 선택 비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방법과 교육내용에 변화를 줘 기존 응용프로그램 위주의 컴퓨터 활용 교육과 코딩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도록 만들었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SW교육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 SW 축제, 학생 SW 개발대회, 진로와 연계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동기 교육감은 "SW교육 선도교육청 운영으로 초·중등 SW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 SW 활성화 정책을 타 시도와 공유, 우리나라 SW교육을 선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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