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임원진 초청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요청

▲ 김관용 경북도지는 20일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을 대외통상교류관에 초청, 지역 인재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김관용 경북도지는 20일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을 대외통상교류관에 초청, 지역 인재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경제협력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 변영삼 LG실트론 사장, 박공희 LG전자 솔라 생산FD 상무, 이상훈 루셈 대표이사 상무 등 구미 LG 연관기업 임원진 6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의회장, 경북도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구미는 경북 산업의 핵심 중심축으로 그 중심에는 LG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LG 계열사와 협력업체의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와 협력업체 청년 한명 더 채용하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지역대학과 연계해 졸업과 동시에 관련 분야에 입사하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 구미시 산동면 일대에 조성중인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자동차 IoT 및 전자, 디스플레이(OLED) 등 그룹차원의 투자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의 출자기관으로 전체사업을 총괄 시행하는 LG CNS가 추가 출자와 사업의 조기 완공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5일과 7일 각각 포스코, 구미 삼성전자에 이어 이날 개최된 구미 LG와 경제협력회의도 김 지사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LG는 경북의 희망이자 나라경제의 버팀 목이다"며 "LG 계열사와 관련 협력업체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다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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