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인성교육 시행 실천 중심 인문소양 키워

대구시교육청은 2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교감과 인성교육 담당부장 등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시 교육청은 2016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는 시기에 맞춰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계획 수립에 나섰다.

대구인성교육 시행계획은 지적, 정의적, 사회적, 도덕적, 신체적 역량의 5대 인성역량을 함양한다.

또한 인성 핵심가치ㆍ덕목을 실천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을 기르는 교육으로 47개의 세부사업을 3대 전략별로 유목화해 제시하고 있다.

역점과제는 '인문소양교육을 통한 실천중심 인성교육'이다.

대구인성교육의 브랜드 사업으로 100-100-1 프로젝트로 대변되는 인문소양교육과 100-100-1 프로젝트와 연계한 인성 연극 드라마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다른 역점과제는 '따뜻한 삶을 함께 하는 인성교육 실천 3운동'으로 미소 친절 운동, 내가 먼저 양보하기 운동, 사랑 나눔 운동이다.

학교에서 시작해 가정·사회로 확산해 나가며 올해부터 3년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된다.

이 밖에도 학교 교육과정과 교과 외 활동을 통해 집중적으로 인성교육을 추진하고 향후 3년간 매년 인성교육의 결과에 대해서는 구성원의 평가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다음해 계획에 반영하면서 학교별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효과적인 인성교육은 특정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의 문화와 생활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인성교육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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