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패·상금 3천만원 수상 내년 분류식 하수도사업 준공

김천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5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증패와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시는 시가지의 생활하수와 공단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1993년 12월부터 1999년 3월까지 대광동 13만4천340㎡의 부지에 사업비 750억원을 들여 생활폐수 6만t과 공단폐수 2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김천하수처리장을 준공했다.

이어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2005년 12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135억원을 투자해 기존하수처리장을 고도처리시설로 개량완료했으며,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는 63억원을 들여 처리용량 8만t의 총인처리시설 및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등을 설치 운영하는 등 완벽한 하수처리를 위한 투자를 계속했다. 또 노후된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2008년 3월부터 2011년 6월까지 800억원의 민간사업비를 들어 구시가지 일원의 합류식 하수관거를 전면 개량, 시가지 대부분의 지역에 분류식 하수도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면단위 지역 하수 처리를 위한 마을하수처리장 33개소를 운영 중이며, 2013년 아포하수처리장, 2014년 대항처리분구 하수관거 개량사업, 개령 양천하수처리장 , 대덕 장곡하수처리장 등을 준공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노력해 왔다.

혁신도시주변 농소, 남면, 지좌동 일대는 2014년부터 150억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분류식 하수도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천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하수시설물의 지속적인 설치와 유지관리로 살기 좋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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