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저녁 지역 주요 다문화단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달서구 다문화가정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다문화인권협회(회장 신영길), 대구다문화가정연합회(회장 임종춘), 주한필리핀교민회(회장 이상복), 대구다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장대성), 대구다문화자조모임(고문 조영수) 등 5개 지역 다문화단체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아직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에서 당당하게 살기 쉽지 않으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부족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이 후보에게 전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장 다문화가정 해체 현상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시급한 것으로 안다"며 "우선 직접적이고 가까운 문제부터 해결하며 화합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