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는 외야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언더아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용 스파이크와 배팅 글러브 등 경기용품은 물론 훈련 중 착용하는 트레이닝 의류 및 신발 일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달 볼티모어에 입단, 한국 프로야구 야수 중에서는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고 연습생 신분의 신고선수로 입단했던 김현수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좌익수로 자리매김했다.

정교한 타격에 만족하지 않고 훈련을 통해 파워까지 늘려 잠실구장에서 28홈런을 기록하는 등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왔다.

언더아머는 "이런 이유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브랜드 미션으로 하는 언더아머는 김현수와 상호 교감을 갖고 관계를 발전시킨 끝에 공식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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