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울릉을 제외한 22개 전 시군에 한파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봉화 석포 최저기온이 영하 20.4℃까지 내려가는 등 올 들어 경북북부지역이 가장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까지 한파피해는 봉화 등 도내 18개 시군 수도계량기 동파 196건, 농작물 피해 660㎡ 등이다.

이에 따라 동파된 수도관에 대해서는 긴급복구반이 출동해 즉시 계량기 교체 등 신속한 대응으로 생활용수 제공에는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사유시설은 피해조사 및 신고접수를 받아 소관부서에서 확인, 피해 확정 후 일정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지침 및 종합대책과 종합상황실 운영계획을 시달해 한파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기상청은 26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올해 2, 3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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