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성공 뒷받침할 지원세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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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이 25일 오전 동구 평화시장에서 제20대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이 25일 오전 동구 평화시장에서 제20대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대한민국과 대구 혁신, 동구 도약을 위해 이제는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들어가 박근혜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강력한 지원 세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쟁만 일삼는 정치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정치를 확 바꾸고 낮은 곳에서부터 국민과 손잡고 대구에서부터 정치개혁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일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6인 회동의 비판적인 시각을 묻는 기자들의 물음에 “(회동이)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성공과 대구 발전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공약으로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광역철도망 구축, 동대구∼경북대∼엑스코간 도시철도망을 통한 동부권 거점 도시 육성, 지역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창의적 도시 재생사업 추진 등을 내걸었다.

한편, 오는 2월 3일로 예정된 정 전 장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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