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은 25일 다사읍 박곡리에서 해량교 '도깨비징검다리'제막식을 가졌다.
달성군은 25일 오전 다사읍 박곡리에서 '해랑교 제막식'을 시행했다.

달성군은 지난해 7월부터 '달성의 전설 조형물 설치사업'으로 달성군 곳곳의 전설·민담·신화·유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선별해, 최종 선정된 이야기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조형물을 디자인·설계해 지난 연말까지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사업을 통해 선정된 곳은 총 4곳(다사읍 박곡리 '도깨비징검다리', 현풍면 상리 '늦돌아비 부부', 유가면 양리 '사효자굴', 가창면 우록리 '사슴마을 이야기')이며, 첫 번째로 진행된 제막식은 해랑교의 유래가 된 해랑이의 효심을 소재로 한 '도깨비징검다리'다.

마을 사람들과 문중이 모인 가운데 시행된 '해랑교 제막식'에 참석한 김문오 달성군수는 "해랑이의 지극한 효심이 우리 후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감동과 교훈을 주길 바란다"며 "달성의 전설 조형물 제막식이 지역민의 자긍심과 달성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당마을과 지역에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훈적인 내용과 조상의 미덕이 담긴 달성의 전설 조형물을 기리기 위한 제막식은 25일 '도깨비징검다리'(해랑교-서재문화체육센터)를 시작으로 2월 2일 '늦돌아비부부'(달성문화원), 2월 3일 '사효자굴'(사효자굴입구)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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