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로 2020년까지 10억 투입 사업 추진

수성구청은 2월부터 대구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모델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사고와 손상예방 학술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대두됐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공인주관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 수성구는 중기 프로젝트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며 사업비는 1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년차인 올해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 전체적인 마스터플랜 수립과 기본조사를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손상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국제공인기준을 충족하려면 7가지 목적사업 수행절차를 거쳐야 하며 오는 2019년에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스웨덴)에서의 서면 및 방문실사 등을 거쳐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게 되며 2020년 최종 공식적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를 하게 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앞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한 안전도시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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