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1공장 내달부터 생산중단

한국거래소는 포스코플랜텍의 자본금이 전액 잠식돼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고 28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포스코플랙텍이 2015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일인 오는 3월 30일까지 자본금 전액 잠식 사유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다음 달 1일 울산1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정상화 및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MOU)을 체결했으며 여기에 울산공장의 가동중단 등 경영정상화 계획이 포함됐다"며 "수주분 잔여 물량은 울산 2·3공장에서 수행해 정상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이 이날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영업손실은 1천272억9천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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