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업체 대부분이 올해 설에 5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공단내 종업원 50명 이상 업체 70곳을 조사한 결과 67곳(96%)이 5일(토·일 포함)간 쉰다고 응답했다.

2곳이 6일간, 1곳은 9일간 휴무한다.

연휴기간 정상 가동하는 업체는 10곳, 일부 가동 8곳, 가동 중단은 52곳이다.

정기상여금은 20곳이 50% 이하, 10곳은 100%를 지급한다. 13곳은 20만∼8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

특별상여금은 50% 이하 4곳, 20만∼45만원 3곳이다. 46곳은 2만∼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는 "철강경기 침체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지만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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