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예비후보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대구의 생산기지 성서공단을 움직이는 중요한 기반 중 하나"라고 노고를 치하하고 "여러분들이 성실히 일하는 것이 한국 경제와 가족과 본국을 위하는 길"이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2세가 태어났을 때 국적 문제와 아이들이 자라면서 생기는 교육 및 보육 문제로 많은 근로자들이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고 토로하고 정치권에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곽 후보는 "국회에 들어가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부딪치는 법률적 제도적 문제들을 해결해 세계화 속에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금은 우리 경제 성장의 한 부분을 담당하지만 귀국하면 친한 민간외교관으로 역할하게 되는 만큼 그들을 불편하지 않게 뒷바라지 하는 것이 정치권에서 할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