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산격동 청사 마지막 임시회 폐회

▲ 경북도의원들이 1일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의 마지막 임시회를 폐회한 뒤 본회의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 대구 산격동 청사에서의 마지막 회기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안동 신청사로 이전하기 전 마지막 회기가 됨에 따라 마지막 본회의는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의 아쉬움 속에 마무리됐다.

도의회는 지금까지 산격동 청사에서 44차례의 정례회, 238차례의 임시회 등 모두 282차례의 회기를 열었으며, 초대부터 10대까지 모두 669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다.

이날 본회의에 이어서 열린 '대구 산격동 청사 50년 마지막 본회의 기념행사'에서는 역대 의원 모임인 의정회 양재경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도청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묵묵히 의정활동을 지원해준 공무원과 청사관리 관계자 등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고마움을 전하는 표창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대진 의장은 "비록 몸은 떠나지만 50년 경북도정 모든 것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이곳 산격동 청사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그동안 장엄한 도청이전이라는 역사를 이루기까지 모두 수고했고 신청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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