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구간이 1일부터 올해 6월 10일까지 시운전에 들어갔다.

2010년 6월 착공한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건설공사의 터널 및 궤도공사를 완료하고, 전기·신호·통신 등 시스템 분야의 현장 시험을 마쳤다.

시운전은 외부에서 전기를 차량에 공급하는 전차선과 차량의 집전장치간의 성능을 확인하는 집전시험부터 시작했다.

이 집전시험은 열차를 저속 및 고속 주행하면서 집전장치의 원활한 작동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열차 지붕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운행 중 이상 유무를 차량내부에 설치된 화면으로 점검하고 기록하는 시험이다.

또 열차가 저속 및 고속으로 주행함에 따라 선로상태와 토목구조물 등의 이격거리 및 스크린도어 작동상태 등의 시설물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후 열차의 자동운행 기능과 전력, 신호, 통신, 기계설비 등 외부장치들의 상호 연계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험은 6월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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