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병에 출마한 남호균 새누리당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는 1일 두류공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대표공약을 포함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두류정수장 부지개발과 성당못 확장 등을 통해 두류공원 일대를 비즈니스, 관광, 엔터테인먼트, 쇼핑, 숙박 등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소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두류(DURYU)'를 브랜드화 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 예비후보는 "두류정수장 부지와 두류공원 관통도로를 지하화 해 상부를 두류공원과 연결하고 두류공원 내 성당못을 대폭 확장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을 마련하는 등 명품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며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곳은 행정타운보다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가 될 비즈니스 타운과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것이 다수 주민의 뜻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기성 정치인들이 두류정수장 부지에 대구시청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으로 수년째 주민을 호도했다"고 비난했다.

남 후보는 이날 이같은 정책공약을 담은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달서병 유권자(전체 세대의 10%)에게 발송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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