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자율 역량개발 용접기능 향상 실기테스트

▲ 포항제철소 제선부 직원들이 용접기술 향상을 위해 실습교육를 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직원들이 자율적인 역량개발 활동을 통해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 고로정비과 직원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4일간 용접기능 향상을 위한 실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5개 파트에서 총 26명이 참가한 이번 테스트의 평가 결과 우승 파트를 정하기도 했으나, 직원들의 용접기술이 최근 상당히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선부 고로정비과가 지난해 12월부터 기계정비 담당자들은 모두 우수한 현장 용접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한 데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우수한 용접기술을 갖춘 직원으로 자체 강사진을 구성하고 퇴근 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해 강도 높은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직원들은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기술역량을 단기간에 향상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맹훈련에 돌입했다.

석민홍 고로정비과장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후배사원부터 선배사원까지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무 용접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긴급 상황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용접을 비롯한 고로 정비인들의 현장 기술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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