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달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일 중앙선관위의 경선후보자 서면동의에 따라 실시하는 경선 (당내 경선을 대체하는 여론조사 포함) 에서 탈락한 경우 불복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그동안 정당의 경선에 있어서 '감점에 의한 경우는 불공정경선으로 경선 후 무소속 출마가 가능하다'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불합리한 해석이므로 하루빨리 고쳐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번 총선에 나오는 후보자는 당내 경선에 참여해 탈락하면 출마포기를 감수하든가 아니면 미리 탈당해 당내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한다.

박 후보는 "대구 달서갑은 전국 유일하게 임기 중 구청장직을 사퇴해 새누리당으로부터 경선에서 20% 감점이라는 페널티를 받은 곽대훈 전 구청장의 행보에 대해 추측과 말이 많다"며 "선관위의 이번 해석과 관련 유권자와 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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