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1일 압량면 ㅇ모텔 앞에서 외국인 여성과 성매수남에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장(24)씨와 20대 성매수남 등 4명을 검거해 성매매 알선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즐톡'의 대문게시판에 ㅇㅍ(오피)라는 문구를 올려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로부터 쪽지가 오면 외국인여성들의 프로필 내용을 보여준 뒤 모텔과 오피스텔 등지에서 성매매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여성 외국인의 약점을 잡아 원룸과 오피스텔을 임대해 주고 성매매의 아지트로 사용,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하루에 7∼8명 정도의 매수남을 유인, 성매매을 알선해 고수익을 올렸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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