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산 자인면∼청도 금천면간(국지도 69호선) 도로확장 개통에 이어 경산시내버스의 연장운행으로 청도 금천면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민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3일부터 기존 자인정류장에서 남산면 갈고개(경산시계)까지 운행하던 노선을 금천면 동곡터미널까지 연장, 하루 6회 운영키로 했다. 노선개편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산시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is.gbg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청도군 금천면 및 인근 주민들의 경산버스 연장운행 요구에도 불구, 경산시·청도군지역 시내버스회사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민원해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연장운행으로 청도 동곡 주민들에게는 자인시장 및 경산시장 생활이 보다 편리할 뿐 아니라 자인에서 경산 및 대구행 시내버스 무료환승이 가능해 청도∼경산∼대구를 잇는 광역권 교통체계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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