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서명운동 열어 시민들에 필요성·협조 당부

▲ 문경시의회가 지난 3일 신흥시장에서 강원랜드에 (가칭)하이원학사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는 지난 3일에 문경 신흥시장에서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폐광지역 학생들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강원랜드에 (가칭)하이원학사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서명운동은 그 동안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한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학업환경을 지원하는 하이원 학사(기숙사 총 350실 규모) 건립 건의서를 채택해 강원랜드에 전달했으며, 폐광기금 집행 불용액을 이듬해도 해당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에 건의서를 발송한 바 있다.

폐광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월 15일 제3차 정례회를 열고 폐광지역 학생들을 위한 하이원 학사 건립 촉구방안과 함께 해당 지역민들의 서명운동 동참과 서명부 전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의회는 설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서명운동의 필요성과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 폐광지역은 문경을 비롯 태백시, 삼척시, 보령시, 영월군, 정선군, 화순군 등 7개 시·군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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