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감소…DGB금융지주는 5.9% 증가

대구은행은 지난해 1∼4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천928억원과 2천61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대구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거느린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4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천430억원과 3천83억원으로 전년보다 영업이익은 5.9%, 순이익은 26.5%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10억원과 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76%, 순이익은 81.2% 감소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1%와 8.85%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89%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57조556억원이었다.

DGB금융그룹 노성석 부사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 등 글로벌 경기변동성 확대가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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