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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나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5일 오후 1시 22분께 상주와 구미 사이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을 지나던 트레일러에 불이 나 인근 차량 운전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사고로 부상자 1명(연기 흡입)이 발생했으며, 불은 25t 트레일러를 상당 부분 태운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2시께 꺼졌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뿐만 아니라 반대편 방향 터널에 차 통행을 차단됐다가 사고 1시간 40여분만에 정상 소통됐다.

경찰은 하행선(창원 방향)을 운행중이던 이 트레일러 운전석 밑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바퀴에 불이 붙어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26일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 안에서 트럭에 실은 시너가 폭발하며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를 비롯해 20명이 다쳤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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