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 사는 50대 남자가 최근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경북 45호)에 가입했다.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이 남성이 회원 가입 의사와 함께 2천만원을 기부하면서 5년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는 내용의 가입서에 서명했다.

이 회원은 2013년 7월부터 "고향(김천)에 사는 곤궁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매달 100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3천2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냈다.

경북모금회 관계자는 "끝까지 신분 밝히기를 꺼려 김천에 사는 50대 남자라는 사실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성금 1억원을 한 번에 기부하거나 5년 안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문의 : 053-980-7812.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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