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만취한 승객의 카드로 현금 수백만원을 빼돌린 택시기사 김모(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2시13분께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탄 승객 김모(33)씨에게 택시요금을 현금으로 찾아주겠다고 속여 카드를 받아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인출기를 통해 449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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