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종합개발사업 26억 투입 소득 증대·일자리 장출 기대

울릉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개발하는 사업이 가속화 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12억 증액된 26억원을 투입, 울릉도에 농업인회관과 체험홍보관을 건립하고, 마을진입로 확포장, 등산로 개설, 보행연도교 조성 등을 추진한다.

우선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인 농업인회관과 체험홍보관을 건립해 농업의 역사와 특수작물을 한눈에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된다. 또 보행연도교 설치(저동1리), 마을진입로 확포장(남서1리), 등산로개설(추산~송곳봉, 알봉~깃대봉, 북면 현포리)등 4개사업에 총 25억원을 투자해 관광객 편의시설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제3차 도서종합 개발사업이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울릉도는 도서종합개발사업과 함께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울릉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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