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개발…매뉴얼 보급 예정

대구시교육청이 2016학년도 초등학생의 수행평가 방법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수행평가 도구를 자체 개발하고 수행평가 매뉴얼을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수행평가는 선택형 지필평가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1999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됐지만 올바르게 정착되지 못했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이번에 도입된 수행평가 매뉴얼은 학생의 실질적인 과제 수행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누가적·조직적으로 담아 학생 성장을 돕는 수단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난 10월부터 평가방법 개선 지원단에 의해 개발된 수행평가 매뉴얼은 2월 중 학교 현장에 보급해 신학기부터는 학생들의 수행평가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적용을 위해 지난달 21일 남부권 초등 창의·인성교육거점센터와 공동으로 초등학교 교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수행평가 도구 개발을 위한 참여형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평가방법 개선 방향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대구교육대학교 각 전공교수들이 교과목별로 수행평가 방안 및 도구 개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기에 각 교과목별, 학년군별로 역량과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실제 수행평가 도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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