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신사옥 입주…시장·시민 등 출근직원 환영 농산물 딸기 전달·꽃다발 증정·축하공연도 펼쳐

▲ 김천시는 16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사옥 마당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사옥 입주 환영행사를 가졌다.
김천시는 경북혁신도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사옥 입주 환영행사'를 16일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 신사옥 마당에서 열었다.

환영 행사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김병철 시의장, 최대진 경북도 균형발전사업단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민간지원단, 자매마을(지례면 관덕2리)과 주민(농소, 남면, 율곡, 지좌) 300여명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가족이 된 것에 대해 환영했다.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인 딸기를 전달하고 차(茶)봉사와 꽃다발증정 등 시민의 따뜻한 정과 환영의 뜻을 함께 나눴으며, 김천시립관현악단은 새로운 출발의 꿈과 희망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신사옥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2013년 착공해 2015년 12월에 준공됐으며, 사업비 2천31억원 전체면적 22만4천525㎡, 건축연면적 3만8천965㎡의 에너지 절약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으로 건립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으로 경북은 농림축산검역의 메카로써, 동물·축산물·식물에 대한 위생안전과 질병관련 검역·검사, 시험·연구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 구제역 등 동·식물의 질병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박보생 시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이전을 김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혁신도시에서 새로운 도약과 성공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며 "김천시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김천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조성과 지원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꽃다발을 전달받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뜨겁게 환영해준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검역본부의 비전인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를 지향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검역행정을 펴는 등 청정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1년 6월 3개 검역기관(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품질검사원)이 통합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출범했고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2013년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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