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갑 정종섭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전직 동구의회 의원 16명은 18일 정 후보의 사무실을 방문, "장관 출신이 우리지역에 출마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대환영"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이 되고난 뒤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지역이라 해도 4년 내내 한 번도 찾지 않는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이번 신암동 관통대로 공약은 대단한 공약으로 주민들이 너무 좋아 한다. 꼭 당선돼 공약을 실천해 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상대후보가 공약으로 내놓고 진행하려는 'KTX도심구간(신암차도~동대구역 구간) 철로복개 사업'은 신암동과 신천동 일대를 완전히 망하게 하는 일로 주민들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으니 절대 못하게 해 달라"고 구체적인 과제를 조언하기도 했다.

또, "KTX도심구간 지하화 사업은 조원진 의원이 지난 대구시장 선거에서 제안했고 현재 대구시도 당정협의회에서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 콘크리트 옹벽으로 복개공사를 하려는 것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지지를 선언한 전 구의원은 김문길, 성기수, 오세호, 이동환, 이정환, 이정호, 정수복(덕연), 장해종, 천성조 등이며 동의자는 김갑수, 김문길, 김영태, 김한표, 서병길, 임영관, 황의순 등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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