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가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88명이 최종 합격함으로써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안동대는 지난해 65명보다도 23명이 많은 것으로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 연속 50명 이상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경북지역의 중추적 교원양성기관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안동대 사범대학은 총 8개 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임용시험에서 선발인원이 없었던 1개 학과(교육공학과)를 제외한 7개 학과에서 8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7개 학과의 입학정원 152명 기준 임용시험 합격률은 57.8%로 전국 상위 수준이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안동지역의 선비정신을 함양한 우수 교원 양성을 위해 면학분위기 개선, 각종 특강과 스터디그룹 지원 등 전 구성원들의 열정과 꾸준한 노력이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로 분석되며 안동대 사범대학의 새로운 도약에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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