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주낙영 지방행정연수원장(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이 19일 경북대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학위 논문 제목은 '임파워먼트가 인식차원의 원조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이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경북도의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사업의 임파워먼트 효과를 AMOS 구조방정식 모델에 의해 계량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이번 사업은 시범마을 주민들의 개인·집단적 임파워먼트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사업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보편적인 국제개발협력 표준모델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논문은 새마을운동을 임파워먼트 접근법에 의해 실증분석한 국내외 최초의 연구로 그 독창성과 실용성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파워먼트는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운명이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자원이나 의사결정에 영향력과 통제력을 갖게 되는 것'을 뜻하는 말로 1990년대 중반 세계은행의 빈곤감축 전략으로 채택된 이래 국제원조기구들과 NGO 활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는 핵심 개념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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