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숨지고 손자 2명 중상

▲ 20일 오전 대구시 북구 침산사거리 부근에서 스포티지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 70대 노인이 숨지고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14개월된 어린이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휴일 오전 집 주변 산책을 나간 두 가족이 인도로 돌진한 승용차에 화를 당했다.

21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40분께 대구 북구 침산동 침산사거리 가전제품 매장 인근에서 손모(42)씨의 스포티지 승용차가 도로가 아닌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도에서 걷고 있던 주모(79)씨가 숨지고, 생후 14개월 된 김모양과 김양의 오빠(5)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주씨의 아내 박모(73)씨와 김양 남매의 어머니 신모(33)씨는 가까스로 화를 면했다.

경찰은 장롱면허로 10여년을 보내다 2개월여 전 차량을 구입한 손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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