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산직 인턴사원 직무역량 교육 수료

▲ 포스코가 생산직 인턴사원들에 대한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지난 19일 포항 인재창조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포스코 단독형 일학습병행제로 교육 중인 생산직 인턴사원 100명에 대한 3개월간의 직무역량 교육을 마치고 지난 19일 포항 인재창조원 정도관에서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가 시행하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제도를 그 동안 포스코가 운영해오던 생산직 인턴사원 교육 커리큘럼에 접목한 것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부서별 직무를 수준에 맞게 교과목이 편성됐다. 총 12개월 간의 집합교육은 인성 및 직무역량 교육 3개월, 현장부서 직무 OJT 9개월 등으로 구성되며, 추후 최종평가를 거쳐 포스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 여부가 결정되는 프로세스이다.

포스코는 스펙보다는 능력 중심의 기업문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대기업 단독형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으로 이번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에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성교육 등의 차별성을 부여했다.

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은 수료행사에서 "젊은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교육생 여러분들에 대한 회사의 기대가 크다. 삶의 영역을 넓히고 끝없는 노력으로 한계를 뛰어 넘어, 맡은 일을 즐겁게 해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제철소에서의 직무 OJT 기간 동안 무엇보다도 안전에 주의해달라"며 격려했다.

3개월간의 교육에서 최우수로 수료한 김동현 인턴사원은 "현업에 맞는 맞춤형 실습으로부터 전문지식을 직접 체득하는 한편, 매일 성찰일지를 작성해 내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동료애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던 '31㎞ 무박종주'가 그 동안의 교육 중 크게 기억에 남으며, 그외에도 포스코인의 소명의식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현업 OJT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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