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공공기관 이전 전입 활발 올 연말께 인구 2만명 넘을 듯

▲ 김천시 율곡동 전입 1만 번 째 주인공인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하는 윤 모씨와 박보생 시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 인구가 1만명을 돌파했다.

김천시는 2014년 1월 율곡동 주민센터 개소 이후 2년 만인 지난 22일 전입인구가 1만명을 넘어섰다.

율곡동 전입 1만 번 째 주인공은 한국도로공사에 근무하는 윤모씨로 광주광역시에서 김천시로 전입하게 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날 혁신도시 1만 번 째 주인공인 윤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전입을 축하했다.

율곡동은 2월 현재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 했으며 6개 공동주택이 입주해 하루 평균 40~50명씩 전입하는 등 활발한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상재 율곡동장은 "올해 나머지 2개 공공기관 이전과 6개 공동주택 3천500여 가구가 입주를 마치면 연말께 인구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율곡동 인구는 2014년 말 기준 2천1명, 2015년 말 기준 9천234명으로 2015년에만 7천여명이 증가했다.

인구 1만 명 중 관외지역 전입비율은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전입자는 52%, 대구·경북 34%, 나머지 기타지역이 14%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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