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내달부터 운영 동·식물원 등 학습탐방 기회
달성군은 이제까지 투자와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침체됐던 화원유원지를 지난해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관리권한을 이관 받아 사문진 주막촌과 더불어 달성의 관광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니랜드, 키즈카페 조성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화원유원지의 종합적인 정비계획 중 하나인 오리 전기차는 비슬산에서 운행되던 반딧불이 전기차를 디자인만 리모델링한 것으로 우선 기존의 산책로를 이용해 전기차를 운행함으로써 전기차 운행에 따른 별도의 시설비 투자 없이 도로정비만으로 운행이 가능하게 돼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오리 전기차가 그동안 전망대까지 오르기 어려웠던 유아와 노인, 장애인들에게 쉽고 편하게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려한 전망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동물원, 야생화 식물원 등을 학습탐방하는 기회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오리 전기차 요금은 주중에는 어린이 1천원, 어른 2천원이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2천원, 3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