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전지훈련 2호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은 2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2로 뒤진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홈런포여서 영양가도 높았다.
첫 타석에서 대형타구를 날렸지만 펜스앞에서 잡힌 뒤 '너무 잘맞아도 안된다'고 여유를 보였던 이승엽은 3회초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8회말 결국 홈런포를 쐈다.
이날 삼성이 낸 2점 모두 이승엽의 타구에서 나왔다.
삼성은 이날 경기서 이승엽의 활약으로 2-2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