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중국 등 4곳서 노숙자 음식 배식 등 실천 재능기부·역량 강화 다져

▲ 경북전문대학교가 미국과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를 펼쳤다.
영주 경북전문대학교가 최근 동계방학을 맞아 미국과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전공 관련 해외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전문대는 매년 하계와 동계로 나눠 '글로벌캠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봉사활동과 인성 함양의 등 바람직한 경험을 토대로 자기 개발과 전공 역량을 다지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동계 방학에 미국(14명), 영국(15명), 말레이시아(13명), 중국(5명) 등 4개 국가에서 글로벌 캠프가 열고, 각 국가별로 1~2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말레이시아에서 4주간 현지의 고아원을 방문 아이들을 위해 풍선아트 등을 활용해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중국 상해에서도 캠프 기간 중 학생들은 양로원을 방문 따스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 글로벌캠프 참가자(14명)들은 지난 12일 글라이드 메모리얼 교회에서 노숙자 음식 나눔 배식활동에 참여해 1천여 명의 배식을 직접 준비하는 봉사를 실천했다.

이어 20일에는 올 하계에 맺은 인연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다시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미 교수(국제교육센터장)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지속적인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며 세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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