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4월 18일부터 원서 접수

대구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퇴직에 따른 결원과 학교신설에 따른 수요인력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해 201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시행계획을 지난달 29일 공고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교육행정직 80명, 전산직 4명, 사서직 6명, 보건직 4명, 시설(건축)직 4명, 시설(토목)직 2명, 공업(기계)직 2명, 공업(전기)직 1명, 기록연구사 2명으로 전체 105명이다.

이중 교육행정직은 장애인 4명, 저소득층 2명을 구분 모집한다.

응시원서는 오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인터넷 온라인채용사이트나 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8일, 면접시험은 8월 11일, 최종합격자는 8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부터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인문학 면접 및 인성검사를 도입했다.

인문학 면접은 교원채용에 이어 201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면접시험 응시대상을 예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문학 면접을 실시, 면접시험의 비중을 높이고 아울러 인성검사도 거치는 등 인성 검증을 강화한다.

인문학 면접시험은 논어, 명심보감, 에밀 등 3권의 인문학 도서며 대상도서의 이해를 통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의사표현력 및 창의력 등을 인문학과 접목해 평가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직무능력 뿐만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성과 재능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며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학생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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